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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오슝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얌차 레스토랑 '운지(穩記)'
    대만 가오슝 맛집 2018.08.07 12:04

    안녕하세요. 나르샤 주인장입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홍콩식 딤섬 레스토랑에서 배불리 식사를 하였는데요.

    딤섬 레스토랑은 대만에서도 인기가 많아 현지인들도 많이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홍콩 사람들이 대만으로 이민을 많이 오기도 해서 의외로 대만에 딤섬 맛집들이 많답니다.

    그 중에서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가오슝 딤섬 레스토랑 1군데를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가오슝 포모사(美麗島站)MRT역 부근에 있는 곳이에요.

    이렇게 빨간 한자로 "운지(穩記)"라는 레스토랑입니다.

    화창한 날씨에 주말이다 보니 사람이 많더군요.

    딤섬은 중국어로 "디엔신(點心)"이라고도 하고, 홍콩식으로 댬심 이라고도 하고, 얌차라고도 불러요.

    모두가 홍콩식 딤섬 요리를 일컫는 말로 흔히 우리 말로는 홍콩식 만두요리(;;) 라고 해요

    하지만 많은 딤섬 요리 레스토랑에는 꽃보다 할배에서 나온 '샤오롱 바오(小籠包)'가 없으니

    샤오롱 바오를 먹으려면 일반 딤섬 전문점이 아닌 '딘타이펑'으로 가야 해요.

    딤섬은 홍콩 음식이지만, 샤오롱 바오는 대만 음식이라 미묘한 차이가 있거든요.

    홍콩식 딤섬 레스토랑 '운지(穩記港式點心)'

    전화번호 : 07-221-9382

    주소 : 801高雄市前金區瑞源路35號

    영업시간 : 점심 11:00 ~ 14:00 / 저녁 17:00 ~21:00 (연중무휴)

    웹사이트 : 없음

    식사 요금 : 단품(1접시) NT60 ~ 200 로 1인당 약 NT200 이상 주문예상

    결제 : 신용카드(VISA, MASTER) 또는 대만달러 현금

    여기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한자가 두려운 한국 여행자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위치입니다.

    그래도 길목이 크니 구글 앱을 켜서 조금만 걸으면 찾을 수 있어요.

    정확한 위치는 오렌지 라인의 시의회MRT역(市議會站)과 포모사MRT역(美麗島站) 가운데에 있어요.

    시의회MRT역(市議會站) 3번 출구에서 걸어가면 가장 가까운 거리에요.

    운지 홍콩 식당 맞은 편에는 셀프 세차장과 천주교 서점이 자리하고 있으니

    처음 가시는 분들은 무조건 셀프 세차장을 찾으세요!

    만약에 그리트 인 호텔(Greet Inn Hotel)에 숙박을 하신다면 550m 거리(걸어서 약 7분)에 있으니 안 가볼 수가 없겠죠?

    12시 30분이 넘으면 밖에서 기다려야 할 수도 있으니 여기를 가려면 조금 일찍 움직이는 것이 좋아요.

    저녁에도 6시 30분 이후에는 웨이팅이 생길 수 있어요.

    아니면 예약을 하는 것이 좋지만 영어는 1도 통하지 않는 곳이라 중국어로 전화 예약이 힘든 건 사실이죠~

    만약 4인 이상 또는 주말, 공휴일에 꼭 이 식당을 이용해야 할 분들은 나르샤 주인장한테 도움을 청하여 미리 예약을 하세요.

    노쇼는 절!대! 안돼요..ㅠ (사실 한국인들 노쇼가 너무 잦아요.ㅜ)

    저는 12시 조금 넘어서 도착하였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었어요.

    원래는 예약을 하고 오는 편인데 12시 30분 이전에 자리가 남는 편이라 어제는 예약을 하지 않았는데

    다행히 바로 자리를 안내 받고 주문하였어요.

    일반 홍콩식 레스토랑들처럼 조금은 시끌벅적한 곳인데요.

    조용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절대 추천하지 않아요.

    내부는 1~2층까지 테이블이 있고 주황색 티를 입은 종업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여기는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이다 보니 영어나 일본어를 기대할 수 없어요.

    중국어 또는 대만어로만 소통이 돼요..;;

    그래도 겁먹지 말고 일단 메뉴판을 보아요!

    음..

    어마어마한 양의 요리가 모두 중국어로만 되어 있네요.

    메뉴판을 보면 더 겁이 나겠지만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딤섬요리는 몇가지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아래를 보고 표시하면 돼요.

    참고로 이 메뉴판 종이에 주문할 음식을 체크한 후 카운터에 가져다 주면 음식이 나와요.

    제일 처음으로 시킨 음식은 아래 사진 왼쪽의 차사바오(蠔皇叉燒包)와 오른쪽의 시엔샤지아오(穩記鮮蝦餃)입니다.

    시엔샤지아오(穩記鮮蝦餃)는 반들반들한 외관으로 일단 맛있어 보이는 게 시각적으로 점수를 많이 먹고 들어가는데요.

    쫀득한 만두피 안에 톡 씹히는 새우 식감으로 단 맛이 없으면서도 인기가 아주 많죠.

    그래서 이렇게 작은데도 3개에 NT120원으로 조금은 비싼 편이에요.

    그리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차사바오(蠔皇叉燒包)!

    달달한 쌀 피에 잘게 다진 돼지고기 속으로 한국인은 꼭 먹어야 하는 딤섬 요리예요.

     너무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가지만 차사바오(蠔皇叉燒包)는 주먹만 해서 하나만 먹어도 배가 쉽게 불러와요.

    근데 차사바오는 너무 많이 먹으면 단 맛 때문에 질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돼요.

    게다가 기본적으로 주먹만한 덩치로 인해 너무 많이 먹으면 다른 음식은 구경도 못할 수 있으니 적당히 하나만 드세요~ 

    이 덩치 큰 요리가 첫번째로 보았던 시엔샤지아오(穩記鮮蝦餃)에 비해 의외로 저렴한 NT75원이네요.


    그리고 고기 완자 겉에 밥풀로 마무리한 "진주 완자 사오마이(珍珠丸燒賣)"!

    에구.. 원래는 3개 1세트로 나오는데 배가 고파 먹다 보니 1개만 남았네요..;;

    밥풀로 마무리 된 사오마이로 진주 같다고 해서 "진주 완자 사오마이(珍珠丸燒賣)"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고기 완자에 약간의 밥이 씹힌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차사바오(蠔皇叉燒包)만큼의 달달함은 없지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사오마이예요.

    가격은 3개에 NT60원이네요.


    그리고 전주 완자 사오마이와 함께 먹느라고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은 "알찜 사오마이(魚子蒸燒賣)"입니다.

    결국에 다른 곳에서 먹고 찍어 놓은 알찜 사오마이 사진을 올렸어요.

    일명 사오마이계에 노랑이 불리는 이 요리는 위에 어란이 올라간 게 특징인데요.

    한 입에 쏙 들어가는 것이 진주 완자 사오마이보다는 식감이 묵직하게 씹혀요.

    하지만 가격은 마찬가지로 3개에 NT60원이에요. 


    다음은 홍콩식 볶음 면요리 "돼지고기 허펀 볶음(干炒豬肉河粉)"입니다.

    비주얼에서 짜장면과 비슷한 색깔이지만 짜장면 맛은 나지 않아요.

    쌀로 된 약간 굵은 면으로 국물이 없는 볶음면인데 맛은 비주얼에 비해 조금 평범했어요.

    볶으면이라 기름지기도 하고, 소스 맛이 약하기도 한 듯..!

    그리고 이 요리는 하나 시키면 그냥 식사 1인분이라고 생각해야 돼요.

    만약 여자 2명이서 여러 음식을 시키려면 이 "돼지고기 허펀 볶음(干炒豬肉河粉)"요리를 안 시키는 것이 좋아요.

    2명이서도 양이 많아서 남길 가능성이 100%거든요.


    딤섬 요리에는 찐 사오마이가 많지만 그래도 튀김이 빠지면 서운하죠.

    무슨 음식이든 튀기면 맛있으니 홍콩요리에도 튀김은 빠질 수 없어요~

    홍콩 대표 튀김 주자 "춘권(穩記炸春捲)"입니다.

    사오마이의 속과 비슷한 고기볶음으로 겉에는 바삭한 맛이 아주 좋아요.

    튀김은 무슨 음식이든 일단 식감에서 점수 반을 따고 들어가니까요.

    여기는 고기와 약간의 채소, 그리고 새우가 들어가 있는데 다른 곳은 샹차이(고수)가 들어가는 곳도 있어요.

    춘권은 한 접시에 NT75원!

    결국 차사바오 때문에 배가 불러 좀 남겼어요.ㅠ


    그리고 배가 불러도 포기할 수 없는 음식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따이즈 펑차오 위터우 수(帶子蜂巢芋頭酥)"입니다. 

    이름이 많이 길어서 혼란스럽죠?

    뭐.. 그래요...

    맛있는 거 먹는 게 쉬운 게 아니에요ㅎㅎ

    따이즈 펑차오 위토우 수(帶子蜂巢芋頭酥)는 일명 '타로'라고 불리는 토란(위토우 芋頭)으로 만든 요리인데 

    벌집 같이 생겼다고 해서 벌집이라는 뜻의 펑차오(蜂巢)가 이름 앞에 붙었어요.

    한입 먹으면 바삭바삭함 반, 나머지 또 한입에는 타로와 고기의 맛이 느껴져서

    배가 불러도 계속 손이 가는 음식이에요.

    근데 이 레스토랑의 따이즈 펑차오 위토우 수(帶子蜂巢芋頭酥)는 안에 샹차이(고수)가 들어 있어요.

    샹차이 맛이 많이 느껴지진 않지만 그래도 샹차이를 싫어하는 분들은 주문할 때 미리 얘기하세요.

    "NO, 샹차이"라고요.

    가격은 NT90원...


    마지막으로 먹은 요리는 "미즈 차사오 수(蜜汁叉燒酥)"입니다.

    미즈 차사오 수(蜜汁叉燒酥)는 차사오(叉燒)라는 돼지고기 볶음이 들어간 꿀맛(미즈 蜜汁)의 바삭한 과자(수 酥)라는 뜻이에요.

    이름에 꿀맛이 들어간 것처럼 비주얼도 꿀이 좔좔 흐르게 생겼어요~

    맛은 페스츄리 빵 속에 돼지고기 볶음이 들어간 느낌?

    이 요리는 디저트 처럼 먹는 거니 식사 시작할 때 먹는 건 어울리지 않아요~

    가격은 NT85원이네요.


    음료는 동과레몬차(涷檸茶)를 한잔 시켜서 2명이서 나눠 마셨어요.

    다른 음료수는 콜라 사이다 다 있지만 탄산을 별로 안 좋아해서 동과레몬차(涷檸茶)를 시켰어요.

    밀크티(나이차 奶茶)도 있긴 하지만 이 레스토랑 밀크티는 너무 달아서 다 못먹고 질린다는..

     

    먹다보니 얼마나 배가 부른 지 결국 2명이서 먹다먹다 지쳐서 조금 남겼어요.

    대만은 중국과 달리 음식 남기는 것을 아주 싫어하고 실용적인 것을 좋아해요.

    그렇기 때문에 포장 문화도 잘 발달이 되었는데요.

    아주아주 고급 식당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식당들은 남은 음식이 생기면 포장해 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므로 당연히 직원을 불러 "칭 다 바오(請, 打包)"라고 했어요.

    "칭 다 바오"는 '남은 음식 포장해 주세요'라는 표현이에요.

    그랬더니 직원이 잠시 후 포장한 음식을 가져다 주네요.

    춘권은 튀김이라 맛있지만 배가 부르면 특유의 기름기 때문에 목에 넘어가지 않아요.ㅠ

    그래서 춘권과 미즈 차사오 수를 남겼더니 저렇게 포장해 주네요.

    이제 우리가 주문한 음식을 지불할 때가 됐군요~

    나르샤 주인장과 함께 2명이서 먹은 음식 목록들이에요.

    저 위의 음식들 외에도 제일 아래 10% 서비스 차지가 따로 추가된다고 적혀 있네요.ㅠ

    그래서 음식값 NT805 + 10% = 885원이 나왔어요.

    2명이서 한국돈으로 약 33,000원 외식이면 나름 괜찮은 가격이네요.

    요즘 대만 식당들은 음식 원래 값 외에도 10% 서비스 차지를 당연하게 따로 받아서 메뉴판을 잘 보고 가야 해요.

    그리고 아래 사진은 나르샤 주인장이 주문한 음식들을 메뉴판에 체크했으니 참고하세요.

    모두가 한자라서 어렵겠지만,,,

    위 음식들 중 먹고 싶은 게 있다면 먼저 가격을 보고 비슷한 한자를 찾아 메뉴를 표시하는 게 편리해요.

    위의 메뉴들 말고도 제가 좋아하는 얌차 요리들이 많았지만...

    너무나 배가 불러 남긴 관계로 추가 주문은 안했어요.ㅠ

    가오슝을 방문해서 현지인이 좋아하는 얌차 맛집을 가보고 싶다면 한번 가볼 만한 곳이에요.

    이상 나르샤 주인장의 가오슝 얌차 맛집 추천이었어요.

    주문할 때 계산할 때 어려움이 있다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나르샤트래블"로 도움을 요청하세요.

    이런 거 도와준다고 돈 요구하지 않아요!

    귀찮다고 짜증 내지 않아요!

    여행자들이 즐거운 가오슝 여행이 되셨으면 그걸로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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